새누리당 지도부, 선거운동 개시 하루전 지역구서 각개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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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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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새누리당 지도부가 30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두고 각자 자신의 지역구나 선거책임지역에서 각개전투식으로 표밭갈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에 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회 의원회관에 머물며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을 준비할 예정이다.

토론에서 당의 4·13 총선 전략과 주요 공약, 공천과정에 불거진 계파간 갈등 해법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 대표는 관련 주제에 초점을 맞춰 보좌진들과 함께 토론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애초 토론회는 지난 25일로 예정됐었으나 토론회 하루 전인 24일 김 대표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부 지역 공천심사 결과에 반발, 공천안에 대해 의결을 거부하며 돌연 지역구인 부산으로 떠나 연기된 바 있다.

김 대표는 토론회 직후 대구로 이동해 대구시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 단합을 통한 당의 총선 필승을 독려하고 상경할 예정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종일 선거대책 담당지역인 경기도에 머물며 총선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전에는 지역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뒤 송탄 한국노총 임원단과의 면담 등 지역구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경기지역 선대위원장으로서 경기 용인을 허명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부산에 머물며 지역구 활동과 부산·경남권 선대위원장 임무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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