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브리타니 랭, 전인지-청야니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초반 동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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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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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31일 시작…장하나-스테이시 루이스, 리디아 고-제리나 필러 맞대결

왼쪽부터 리디아 고, 박인비, 렉시 톰슨. 박인비는 2013년, 톰슨은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리디아 고는 올해 이 대회 첫승을 노린다.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한국선수들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할 것인가.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60만달러)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길이6769야드)에서 시작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할 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한국선수들도 저마다 우승을 노리고 총출전한다.

1983년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세 차례 우승했다. 2004년 박지은이 첫 승 물꼬를 텄고, 2012년엔 유선영(JDX), 2013년엔 박인비(KB금융그룹)가 정상에 올랐다.

11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한 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전인지(하이트진로),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왕 이보미(혼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장타자 박성현(넵스) 등이 눈에 띈다.

주최측은 두 명을 한 조로 묶어 8분 간격으로 조편성을 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2009년에도 우승했던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2014년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과 초반 이틀간 동반플레이를 한다.

박인비는 브리타니 랭(미국)과, 리디아 고는 제리나 필러(미국)와, 전인지는 2010년 챔피언 청야니(대만)와 각각 같은 조에서 샷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출전자격을 얻지 못해 나가지 못한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각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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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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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6    이보미, 제이 마리 그린
08;00    김효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08;24    리디아 고, 제리나 필러
08;32    김세영, 수잔 페테르센
12;41    박성현, 브론트 로
12;57    양희영, 캔디 쿵
13;05    전인지, 청야니
13;13    장하나, 스테이시 루이스
13;21    박인비, 브리타니 랭
13;29    유소연, 카린느 이셰르
13;29    브리타니 린시컴, 렉시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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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만에 투어에 복귀한 전인지                                              [사진=미국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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