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29일 KT 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티셔츠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KT, 비씨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20개 KT그룹 임직원 100명이 참여 했으며, 이들은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전세계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했다.
KT그룹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찾은 재해구호물류센터는 재해, 재난 발생시 국내외에 긴급 구호물품이 수송되는 장소다. KT그룹 임직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그려진 티셔츠는 앞으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통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자연재해로 난민이 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전해지게 된다.
이번 봉사활동을 총괄한 이선주 KT CSV센터 상무는 “KT그룹은 임자도, 백령도에 이어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기가스토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CSV 확대를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며, “희망 티셔츠를 통해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엄정흠 KT DS 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전 세계에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KT그룹이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KT그룹은 결식계층을 위한 ‘빨간밥차’(BC카드), 독거노인을 위한 말벗봉사(KTIS), ‘라저1’ 무전기를 활용한 재해 재난 안전지원(KT파워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2015년 9월,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을 맞아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 임직원 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앞으로도 KT그룹은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며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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