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클라우드' IPTV로 셋톱박스 교체 없이 UHD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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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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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클라우드 IPTV 서비스 개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클라우드 방식의 IPTV를 통해 셋탑박스 교체 없이 GiGA UHD TV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30일 자사의 IPTV서비스인 올레TV가 IPTV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란 KT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탑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 셋탑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탑박스 교체 없이 GiGA UHD TV의 스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TV를 켜면 고객맞춤추천 VOD를 첫 화면에 이미지로 제공하는데 있다. 이는 고객의 VOD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청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이 보고 싶어할만한 VOD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19만여편의 VOD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평소 취향에 맞는 추천 VOD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화면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갈 수 있도록 메뉴 즐겨찾기 서비스를 지원하여 IPTV 전반적인 사용성도 개선됐다. 

또한 기존 텍스트 기반의 메뉴를 이미지 기반으로 변경한 것은 물론 ‘실시간 인기 채널’ 서비스를 통해 현재 시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VOD의 별점 평가 및 전문가 한줄평도 함께 제공하여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30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내로 일반 셋탑박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셋탑박스 전원을 켤 때 자동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별도로 셋탑박스를 변경하지 않아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T의 노하우가 담긴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UI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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