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을공동체, 생생마을 만들기로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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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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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온두레공동체와 생생마을 만들기 등 각종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공동체의식을 회복시키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전북도의 ‘2016년도 생생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호성동 오산마을·화정마을 등 공모에 지원한 6개 마을이 모두사업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6개 마을은 총 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가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마을 고유의 체험과 관광, 전통, 문화, 경제 자원 등 고유한 이야기꺼리를 활용해 출향인과 관광객, 귀농인이 찾아오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마을로 만드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호성동 오산마을·화정마을, 전미동 월평마을, 상림동 안심마을, 색장동 덕산마을 등 5개 마을이 기초단계 마을로 선정됐으며, 중인동 하봉마을은 사후관리단계로 예비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들은 마을별 공동체사업 추진으로 인구고령화 등 순환구조 붕괴로 저활력화된 농촌의 경제를 회복시키고, 사회 분야에 다양한 주체간의 상호 작용과 활동을 유발하는 순환구조의 개선을 통해 농촌 유지 및 발전의 원동력을 불어넣게 된다.

시는 향후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동체조직을 통한 주민화합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마을별로 주민교육과 지역자원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주민공동체 활동을 유도해 농촌 마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열린 ‘2016년도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협약식에서 올해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 공동체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조금시스템 및 집행관련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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