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월 11일부터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발빠르게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 대체부지, 일자리, 세정 등의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을 위한 최적의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입주기업과의 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개 인천지역 입주기업 중 11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긴급 자금은 기업의 안정기반과 생산기반 조기구축을 위해 은행 협조로 업체당 최대 40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시는 이자차액보전 2%를 지원한다. 또한, 인천시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금리 1%로 융자받을 수 있다.
대체부지 지원을 위해서는 미분양 산업단지 우선 안내와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개 기업에 청라 및 강화일반산업단지 부지 4,988.7㎡를 신속하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분양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병행해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서는 근로자 30명 구인요청에 대해 JST일자리지원본부 내 전담창구를 통한 채용알선, 면접지원 등을 지원해 2개사에 6명의 채용이 확정됐다.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의 신규 채용 요청 시 인건비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지정 상담사를 배치해 지속적으로 채용을 알선할 계획이다.
또한, 세정분야 지원으로는 3개사에 지방세 91,552천원에 대한 납부기한을 6개월 연장했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납기 연장 등의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영모 시 산업진흥과장은 “갑작스런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시는 자금조달, 인력확보, 입지확보 분야 등 종합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도로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지원해 지원해 입주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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