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의 웅천 돌문화 공원에서는 내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인 ‘아트, 봄바람에 취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웅천돌문화공원 갤러리 탑이 주최하고 (사)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초대전은 현대 미술의 전 장르를 망라해 전국에서 모인 66인의 작가가 보령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고 예술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안산 예술단체 총연합회 강선흥 이사의 제3의 기운 ▲충남 무형문화재 보령석장 48호인 고석산 작가의 심안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고정곤 장학사의 생명-향연 ▲전국조각가협회 김성용 이사장의 봄-사랑으로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던 권달술 작가의 드로잉 10-ss7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던 박지오 작가의 사월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에서 입체까지 수준급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생명의 기운이 대지를 가득 채우듯 봄을 맞는 기쁨과 함께 보령지역 예술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주부 이사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문화에 빠져드는 일상의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며, “특히, 관람자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지역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한 자극으로 새로운 창작을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웅천돌문화공원은 지난 2014년 4월 개관했으며, 전국 최대의 남포 벼루와 석재문화의 역사, 제작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석재전시관에는 어린이 체험장이 있어 탁본과 석조각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학습체험장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평면․입체․서예․사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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