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가 청년 취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마루(울산대학교 5호관) 2층에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는 ‘고용존’을 개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고용존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는 곳으로, 구직 상담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직무기술 훈련 등의 교육과 일자리 중개까지 취업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연면적 25평(83㎡) 규모에 상담실과 회의실을 갖춘 고용존을 마련했으며, 울산고용센터 직원 2명, 산업인력공단 직원 1명, 자체 직원 2명 등 총 5명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활발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존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고용디딤돌’ 직무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를 강화, 지역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고용디딤돌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아,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앞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중공업그룹과 공동으로 350여명을 모집, 지난 14일부터 2~3개월간 용접, 기계, 전기 등 6개 직종에 대한 생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500여명의 청년을 추가로 교육할 예정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은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와 취업 준비 강좌 등을 활성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전공과 관계없이 직업 훈련만 받으면 지역 산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울산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함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가치관을 얻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고용존은 현대중공업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및 울산대학교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역량을 높임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업을 원하는 청년과 대학생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 2층 고용존을 방문하면, 취업 상담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