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15초에서 60초로' 동영상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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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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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현재 15초까지만 올릴 수 있는 동영상의 재생시간을 4배 늘린 60초로 확대한다.

인스타그램은 30일 60초 동영상이 일부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조만간 모든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두드러져 지난 6개월 동안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동영상 시청시간이 40% 증가했다.

이에 인스타그램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동영상의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60초 동영상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순간과 이야기를 더 긴 호흡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60초 동영상 기능을 발 빠르게 활용해 팬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연예인들도 눈에 띈다.

방송인 홍석천(@tonyhong1004)은 57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JTBC의 ‘헌집줄게 새집다오’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팬들과 나눴다.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wjsn_cosmic)는 인터넷을 통해 방영하고 있는 #우쭈테잎의 다섯번째 에피소드 전체를 인스타그램 60초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이번 주부터 휴대폰에 저장된 여러 개의 동영상들을 편집해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멀티 클립 비디오 기능을 iOS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고객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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