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빠르면 무조건 OK? 단점도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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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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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데오의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0.7세, 남성 32.8세로 남녀 모두 30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 비하면 2살이나 높아졌다.

3월 결혼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진 예비신부들은 단순 피부 관리뿐 아니라 콤플렉스까지 개선시켜주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데오클리닉의원 수원점 박현근 원장은 "결혼식을 앞두고 미용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웨딩프로그램을 내세우는 병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주로 성형보다는 유지기간은 짧지만 회복이 빠른 보톡스나 필러 등 쁘띠성형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과거 사각턱이나 얼굴 주름에 한정적이었던 보톡스의 시술부위는 최근 어깨와 목선을 잇는 승모근과 종아리로 시술 범위가 늘었다. 또 필러 역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져 시술 부위가 확대돼 접근성이 예전보다는 높아졌다.

하지만 절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박 원장은 "쁘띠성형은 간단한 시술 과정과 부담 없는 회복기간, 비교적 저렴한 비용 등으로 남녀노소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시술 시 임상경험이 많고 정품정량을 준수하는 곳에서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야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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