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뭉치면 보험료가 싸져요"…신한생명 ‘THE 패밀리 랩’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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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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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생명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한 가족이 같은 보험사의 보험을 들 경우 월 납입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가족 결합시스템이 탄생했다.  

신한생명은 30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가족결합할인제도’와 유사한 방식을 도입한 ‘더(THE)패밀리 랩’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3대 가족(자녀·부모·조부모)에게 필요한 각각의 보험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하고 가입 수준에 따른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혜택은 △종신보험 보험료 할인(해당되는 어린이보험, 건강보험 가입 구성시 계약건당 0.5% 할인)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 이율 우대(해당되는 종신보험 가입 세대 0.5%p 우대) 등이다.

예를들어 종신보험에 가입한 아빠가 조부모에게 건강보험을, 자녀에게는 어린이 보험을 가입시켜주면, 계약 건당 0.5%의 할인이 적용돼 아빠가 가입한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1.5% 할인해준다.

생명보험협회의 ‘2012년 생명보험성향조사’에 따르면 보험료 납입에 대한 가구별 통계에서 응답가구의 과반수(50.1%)가 보험료를 필수경비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상당수의 소비자가 보험료를 가계 지출의 필수요소로 생각하는 만큼 같은 가족 할인 시스템을 도입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생명은 △신한THE소중한아이사랑보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 △신한THE착한6대건강종신보험 △신한THE꼭필요한3대건강보험 △신한THE참좋은실버보험 등 총 5종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했다.

다음달 서비스 론칭에 맞춰 신상품도 출시한다. 신상품은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과 유병자 간편심사형 건강보험으로 최신 고객 트렌드와 성향을 반영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가족 보장 솔루션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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