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리 숲 더 푸르고 더 가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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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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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185억 원 투입…2710㏊ 620만본 식재 조림사업 추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공급기반 구축과 산림이 갖는 경제·환경·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되도록 공익적 가치가 높은 숲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한다.

 올해 조림사업 대상은 ▲경제림육성 1740㏊ ▲큰나무공익 조림 630㏊ ▲산림재해방지조림 400㏊ ▲지역특화조림 190㏊ 등 총 2710㏊로, 도는 이 지역에 총 62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8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별로 보면 경제림 육성단지 조성 사업은 1970~80년대 치산녹화 당시 심었던 리기다소나무가 벌채 적령기에 도달함에 따라 이를 친환경적으로 벌채하고 경제수를 심는 사업이다.

 큰나무공익 조림 사업은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생활권 주변에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심는 것으로, 도민들에게는 생태적으로 안정된 산림경관을, 산주에게는 소득창출 효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도는 산불, 산사태 등 피해지 복구·예방을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과 청양 칠갑산 도립공원, 예산 덕숭산 도립공원, 안면도 소나무림에 대한 지역특화림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조림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깨끗한 공기를 돌려받아 국민의 정서안정과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도민 모두가 미래 명품 숲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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