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기업 글로벌화, 수출지원정책이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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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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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발연,-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해외시장 확대 방안’연구 결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원장 남기명)은 2015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체 요인 분석 및 해외시장 확대 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는 인천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략적 제휴, 해외직접투자 등 글로벌 경영 활동의 현황과 장애요인 및 지원정책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였다.

수출과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지원은 수출 관련 운전자금 지원과 해외시장 정보 제공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제휴와 관련하여 가장 정책 수요가 높은 사항은 해외우수업체에 대한 정보 제공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 알선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해외직접투자에 대해서는 투자자금 및 해외투자보험 지원과 해외시장 정보 제공에 대한 지원 서비스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보고서는 업종과 대상국가 이외에 완성차 브랜드별로 부품별 가치사슬을 고려한 지원 사업, R&D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의 경영노하우 및 마케팅 역량 강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수출 지원에 국한되어 있는 인천시의 글로벌화 지원 정책을 전략적 제휴 지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인 전략적 제휴 지원 사업을 전면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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