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글로벌 사업 본격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30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BC카드 서준희 사장(오른쪽)과 만디리은행 부디 사디킨 은행장이 합작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BC카드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을 비롯해 중국에서 여행 선불카드 발행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최근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합작법인 '미뜨라 뜨란작시 인도네시아(Mitra Transaksi Indonesia)'의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아 법인구성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합작법인이 인도네시아 법무부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BC카드는 2월부터 신용카드 프로세싱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 구축 용역을 통해 합작법인 운영 첫해부터 해외시장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주이자 투자자로서 시스템 정식 론칭 이후에는 신용카드 매입사업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13억 중국인 대상으로 한국 여행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BC완쭈안한쿼(玩轉韓國) 카드'발급 개통식을 갖고 중국에서 발급 및 판매를 시작했다.

이 카드는 중국 최대 선불카드 사업자인 중은통과 제휴하여 중국 전역에서 발행된다. 발급 고객은 카드에 중국 화폐(인민폐)로 금액을 미리 충전하면 한국과 중국은 물론 전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향후 한국 내 가맹점 혜택 및 서비스를 확대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의 필수카드로 키우고 관광한류에 일조할 계획"이라며 "가맹점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에 힘이 되는 상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