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우려되는 수입 냉동어패류 방사능 오염 여부와 중금속, 장염비브리오균의 오염도 등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0지난 한 해 동안 이뤄졌다.
수입 냉동어패류 40건에 대한 방사성 세슘(세슘134와 세슘137)과 요오드(요오드 131) 조사 결과에서는 시료 대부분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검출된 세슘137의 경우도 ㎏당 1베크렐(Bq/kg) 이하의 미량(기준 100 이하)이어서 방사능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냉동어패류의 식용 부위만을 시료로 사용한 장염비브리오균 오염도 조사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아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유통과정만 잘 관리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 등의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계속 실시해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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