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및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1위로 질병의 위험도가 높고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허혈성심질환 환자 또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의료기관별 의사의 숙련정도와 치료과정의 충실정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7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 중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진료분에 대해 이뤄졌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총 15개 지표항목을 평가했다.
부산대병원은 위 항목 평가결과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29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최종 획득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17일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1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위암, 폐암, 급성기 뇌졸중, 폐렴, 유방암 등의 진료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의료기관으로 중증질병치료에 우수한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 평가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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