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원년…경영 정상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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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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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사진)은 30일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아 모든 것을 리셋하고 경영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제49기 주주총회에서 “지난달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그동안 대표이사가 맡았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중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시켰다.

사외이사에는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오형식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 수주 6조원 등의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영혁신 시스템 개편을 통한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안정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4대 주력상품(에틸렌, EO/EG, 비료, 가스)에 집중하고 4대 Incubation 분야(신성장동력, 바이오, 미국시장, LNG, 개보수)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창의와 혁신의 체질화, 철저한 사업스케줄 관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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