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자사의 플래그십 아웃도어 카메라 ‘STYLUS TG-4 (이하 TG-4)’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림푸스 카메라 사용자는 TG-4에 플래시 디퓨저 FD-1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플래시 디퓨저는 카메라 플래시의 빛을 넓게 흩뿌려 피사체에 닿는 조명을 부드럽게 해주는 액세서리로, 플래시 조명이 필요한 어두운 곳이나 접사 촬영에서 자연스러운 사진 연출을 돕는다.
특히, 플래시 사용이 잦을 수 밖에 없는 현미경 모드의 노출 제어 시스템을 FD-1에 맞춰 최적화했으며, 필요에 따라 플래시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플래시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또 촬영 모드를 프로그램(P) 또는 조리개 우선(A) 모드를 사용하다 현미경 모드로 전환하더라도 플래시 모드, 노출 보정, 화이트 밸런스, ISO 감도 등 기존 설정 값이 그대로 유지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미리 설정한 촬영 간격과 사진 매수에 따라 연속해 사진을 촬영하는 인터벌 촬영의 최대 매수가 기존 99매에서 299매로 크게 향상됐으며, 메모리 카드를 교체해도 파일명의 번호 순서가 그대로 순차적으로 유지되는 기능이 추가돼 사진 관리 또한 편리해졌다.
펌웨어는 홈페이지 고객지원 다운로드 센터에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올림푸스 뷰어 3’를 컴퓨터에 설치 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꾸준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한 고객만족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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