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잇단 도발, 당 대회 앞둔 체제 결속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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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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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의 잇단 군사도발과 대남비난 행위에 대해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체제를 결속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아주경제 DB]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는 체제결속을 위한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당대회를 위한 '70일 전투' 등에 (북한 주민들이) 매진하게 하는 그런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대변인은 "어쨌든 이런 대외적 비난, 또는 위협적 언동은 다 같은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여성·종교 단체까지 내세워 대남위협을 지속하는데 대해선 "남북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고, 이렇게 비난에 머리를 쓸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좀 더 노력하면 북한이 더 밝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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