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포항북 박승호 후보,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좋은 후보’ 30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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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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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포항북 박승호 후보. [사진제공=박승호 후보 선거사무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무소속 포항북 박승호 후보는 지난 29일 300여 시민·직능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선정한 '좋은 후보' 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박승호 후보는 유승민(대구 동구을), 이재오(서울 은평구 을), 임태희(경기 성남 분당구을) 등 무소속 3인과 함께 좋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무소속 4명을 비롯해 새누리당 20명,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당 3명 등 후보자가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4·13 총선 좋은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가 뽑은 4·13총선 좋은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측은 이번 선정 기준과 관련 "총 9가지 선정과 기준에 의거해 인성과 자질,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특히 정치신인이거나 지역발전에 노력해온 정치인, 지역화합에 앞장서 온 정치인 등 정치개혁에 걸맞은지 중점을 두고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기준은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기여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등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이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앞서 지난 21일 각 시민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좋은후보선정 100인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소속단체와 위원들로부터 좋은 후보로 선정할만한 총선 후보자 90여명을 추천 받았다. 이후 28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평가회의를 진행, 약 10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30인을 추려냈다.

한편,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는 30일 이후 선정된 좋은 후보들을 직접 찾아 선정 이유를 밝히고 인증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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