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올해 방폐물 첫 인수·처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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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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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최우선 철저한 사전준비 거쳐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 인수

공단은 29일부터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 사진은 운반 차량들이 인수 검사시설 앞에서 입고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한다.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처음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

또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에 통보했으며,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원전 6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00드럼 등 총 72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800드럼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 구현을 구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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