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부녀회, 햇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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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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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유연희)는 30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사랑의 햇김치 담그기’행사를 갖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햇김치 1,000여통(4L)을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의 봉사 현장에는 유한성 새마을회장, 이희만 지도자협의회장, 유연희 부녀회장, 이상만 교통봉사대장과 읍면동 새마을 남·여회장 등 새마을 가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재홍 파주시장과 부인 유양숙 여사, 박재진 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국회의원 후보자 등도 동참해 이웃 사랑 열기를 더했다.

‘사랑의 햇김치 담그기’행사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시보조금과 자체 기금, 후원 등으로 얼갈이배추 1,000단, 열무 500단과 고춧가루 등 부재료를 구입하고 새마을 가족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드는 행사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유연희 부녀회장은 “올해 채소 값 등 물가가 상당히 올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원만히 행사를 치렀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선 새마을 가족 여러분과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사랑으로 버무린 햇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파주상공회의소(회장 장동문)가 김치통 800개를 후원했으며, 농협은행 파주시지부(지부장 이장성)는 햇김치 부속재료를, 한국전력공사 파주지사(지사장 홍성규)는 김장용 물품을, 한국수자원공사 파주수도관리단(단장 정형식)은 생활용수를 지원하는 등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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