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대장금' 되소서…'옥중화' 고사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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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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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사 현장에 참석한 배우 고수(오른쪽)[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창사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의 준공기념식 및 고사현장이 공개됐다.

30일 ‘옥중화’의 대규모 오픈세트가 지어진 용인대장금파크에서는 전옥서 세트의 준공을 기념하고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옥중화’는 MBC의 창사 55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사극의 살아있는 전설 이병훈 PD를 중심으로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합류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고사 현장에는 이병훈 PD를 비롯해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전희영 특임사업국장, 김호영 책임프로듀서,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를 포함한 전 제작진과 진세연, 고수,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 이세창, 이희도, 맹상훈, 정다빈 등 주요 배우가 모두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고사는 여느 드라마 고사 현장과는 다르게 주요 배우들이 극중 의상을 입고 참여했다. 40여 명의 사진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다.
 

'옥중화' 고사 현장[사진=MBC 제공]


이병훈 PD는 고사에 앞서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무척 만족한다. 늘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후회가 남는다. 하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고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어 “‘옥중화’는 여러분이 지금 서 계신, 한국드라마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전옥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에게 재미 외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나타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 김성용 조연출의 진행으로 밝고 유쾌하게 진행된 고사 현장에는 전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나와 진심을 담아 드라마 성공을 기원했다.

고사 마지막에는 ‘옥중화’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은 축문을 태웠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한마음으로 “첫 방송 시청률 30%를 시작으로 50%까지 달성하게 해주세요. 옥중화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를 담은 드라마 ‘옥중화’는 다음 달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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