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30일 콜마파마, 한국생약협회, 토종명품화사업단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마파마는 화장품·제약·건강식품을 주문자가 요구하는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의 개발·생산을 책임지는 제조업체개발생산(ODM)의 국내 1위, 세계 2위의 화장품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의 계열사이다.
한국생약협회는 한약재 GAP인증사업 등 46년 전통의 국내유일의 생약단체이며, 토종명품화사업단은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영양군·울진군 토종생물자원산업화를 위해 조직된 지역연계형 사업단이다.
이번 협약으로 영양군은 상호간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내생산 한약재의 판로확대와 전 세계 500여개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콜마파마의 주요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고품질 한약재 재배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해 꾸준한 행정적 지원을 통한 지역약초재배와 토종생물자원의 진흥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MOU를 통해 청정영양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약재가 전국 도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 및 판매확대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콜마파마와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교류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해 사회적인 위상제고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영양군의 농업발전과 한방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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