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권익보호 ‘광주발달장애인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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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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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권리 보호를 위한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권리 보호를 위한 광주시발달장애인센터가 30일 문을 열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장애인정책국장, 시 염방열 복지건강국장, 시의회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 서구 골든빌 2층에 자리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복지지원체계를 갖춰 장애인의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장애)과 그 가족을 포함해 2만 6400여 명이 권리보호와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염방열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자기 계발과 사회 참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모의적용 사업’에 선정돼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11월에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달장애인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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