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부시장과의 청렴데이트'…'오해·불신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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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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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9일 6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시장과의 청렴데이트'를 실시했다.

홍귀선 부시장은 직원들과 소통 채널을 마련, 소통부재로 쌓인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청렴데이트에 나서고 있다.

홍 부시장은 이날 인사팀장, 6급 직원 등과 인사시스템 개선방안, 간부공무원 역할, 청렴도 향상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깨끗한 공직분위기 조성방안으로 근무성적평정 소위원회 운영 내실화, 직원 인사 시 업무 특수성 반영, 후원제도 활성화, 업무처리의 투명성 확보, 공직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홍 부시장은 "조직 상·하간 가교역할을 하는 6급 팀장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관행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제안된 방안을 소관부서에 통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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