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전체 단속 건수는 2013년 26만9836건, 2014년 25만1788건, 2015년 24만3100건으로 3년간 감소 추세다.
음주단속이 주로 이뤄지는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 단속 건수는 2013년 23만7496건(88%)에서 2014년 21만9539건(87.2%), 2015년 20만8925건(85.9%)로 건수와 비율이 모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간(오전 6시∼오후 6시) 단속은 2013년 3만2340건(12%), 2014년 3만2249건(12.8%)이었다가 2015년 3만4175건(14.1%)으로 증가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94건의 대낮 음주운적이 적발됐다.
봄부터 날이 풀려 본격적으로 나들이철이 시작되면 유원지 등에서 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일이 많아 행락지 주변도 주요 단속 지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