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6D 전투기 청송서 추락…화재 진압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30 2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종사 2명 탈출 무사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우리 공군의 F-16D 전투기 1대가 30일 오후 5시 30분 경북 청송군 부남면 초천리 마을 뒷산에 추락했다. 야산에 발생한 불로 산림 10㏊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불길은 잡은 상태지만 연료통 폭발 등 우려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경이 함께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를 통제하고 있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인력 360여명과 헬기 5대, 진화차 2대, 소방차 9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추락한 전투기에 장착된 연료통 등이 폭발할 위험이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전투기에는 폭탄과 미사일과 같은 무기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추가 폭발 우려로 아직 직접 진화대가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소방헬기만으로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투기 추락으로 다행히 민가 수십 곳이 모여 있는 마을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6분경 우리 공군의 F-16D 전투기가 경북 영덕 인근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 청송군 부남면 야산에 추락했다. 전투기 추락으로 인한 민가 피해는 없으며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전투기는 충북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으로, 훈련 중 엔진 정지 현상을 보여 추락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