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군‧경이 함께 사고 현장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를 통제하고 있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인력 360여명과 헬기 5대, 진화차 2대, 소방차 9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추락한 전투기에 장착된 연료통 등이 폭발할 위험이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전투기에는 폭탄과 미사일과 같은 무기는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추가 폭발 우려로 아직 직접 진화대가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소방헬기만으로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6분경 우리 공군의 F-16D 전투기가 경북 영덕 인근 상공에서 임무 수행 중 청송군 부남면 야산에 추락했다. 전투기 추락으로 인한 민가 피해는 없으며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전투기는 충북 충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으로, 훈련 중 엔진 정지 현상을 보여 추락한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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