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기업 포상관광지로 뜬다'… 유커 8000명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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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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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리나라 수도 서울이 외국기업들의 포상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이 포상여행으로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단체로 '치맥(치킨+맥주) 파티'를 열기도 했다.

서울시는 해외 기업들이 사원들의 포상 여행지로 서울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한류와 전통문화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내달 11~16일까지 프루덴셜 싱가포르 지점 직원 1014명이 서초구 aT센터를 방문한다. 5월 5∼13일에는 중국 중마이 그룹 직원 8000명이 서울을 찾는다.

그러나 한꺼번에 8000명을 수용할 수 없어서 4000명씩 나눠서 서울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6월에는 다국적 기업 허벌라이프엑스트라바간자 싱가포르 지점과 인근 동남아 지역 임직원 1만명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포상 여행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해 한옥 체험, 젊음의 거리, 한류 등 총 13개 특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 관광 혁신대책을 세웠다.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 정액요금제를 일반 택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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