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우리바다 100년 변화 담은 해도 도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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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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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해양수산부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우리 해양영토가 변화한 모습을 담은 해도 도록을 선보였다.

해수부는 해도 120여 점을 도록 형태로 엮은 ‘해도-한반도 역사의 물결을 담다’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도에는 해안선, 수심 등 연안 지형정보와 함께 주요 지명, 항만 시설, 항로 등 다양한 정보가 자세히 담겨있다.

1권 ‘고해도속의 우리바다’는 개항부터 광복 시기까지 해도를 엮었으며, 19세기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이 제작한 고해도와 광복 후 국내 기술로 첫 제작한 부산항, 인천항, 독도 해도 등이 수록됐다.

2권 ‘해도로 본 우리경제 성장사’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경제 발전과 해상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전국 12개 주요 항만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광복 71년을 기념해 발간한 해도 도록을 통해 한반도 역사와 경제 발전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도 도록은 전국 주요 박물관, 대학 도서관, 관계 기관 등에 배포된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 페이스북(facebook.com/khoaocean)에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해도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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