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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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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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31일 더팔래스 서울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이하 에너지공단)과 우리나라 산업단지를 세계 최고의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산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및 열병합발전시설,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 및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및 에너지경영시스템(EnMS)을 도입, 에너지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온산, 울산·미포, 부산녹산, 구미, 반월·시화, 광주단지 중 시범단지를 선정,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선정 및 사업투자를 위한 경영진단, 산업단지내 입주기업들의 사업참여를 독려하는 업무,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기술진단, 저리자금 융자 및 보조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 개도국에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모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청정에너지분야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되고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터전을 잡게 되면 환경개선과 일자리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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