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미래 결정짓는 선거…동대문 새벽시장서 선거운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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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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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4·13 총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새누리당은 서울 동대문 의류시장의 새벽시장에서 선거 운동을 개시했다.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 위치한 이곳은 자유선진당 대변인 출신의 지상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인 정호준 후보에 맞서 출마한 곳이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지 후보와 함께 이날 0시를 기해 도매상가가 밀집한 복합쇼핑몰에 모여 선거운동의 테이프를 끊었다.

유세 현장에는 대구시당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귀경한 김 대표와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당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 차림으로 참석해 유세를 벌였다.

이들은 상가 내부를 돌면서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애초 장시간 머물며 상가 곳곳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몰려든 취재진과 행인들로 통로가 붐벼 혼잡을 빚자 1층 일부를 돌아본 뒤 철수를 결정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동대문 새벽시장 유세에 이어 오전 9시께부터 다시 모여 서울 지역 10여곳의 격전지를 돌아보며 총력전에 나선다.

오전에는 구로을, 양천갑, 마포갑·을 지역구를, 오후에는 용산, 서대문 갑, 동작 갑, 영등포갑·을, 관악갑·을 지역구를 각각 돌아볼 예정이다. 유세에 앞서 오전 8시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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