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또 하나의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를 집어삼켰다. 그룹 SG워너비가 부른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사랑하자'가 발표와 즉시 음원차트 정상에 랭크됐다.
31일 오전 8시 기준 음악사이트 '사랑하자'는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 곡은 '태양의 후예'의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와 히트 작곡가 김세진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피아노 반주와 오케스트라, 어쿠스틱 기타의 협연이 돋보이며, SG워너비의 보컬라인이 잘 어우러졌다. 극 중 진구, 김지원을 지칭하는 이른바 구원커플의 테마송이다.
특히 SG워너비는 녹음 후 멤버들이 직접 곡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드라마의 감정선과 스토리라인에 맞춰 더욱 집중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재녹음까지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음원차트는 가수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여성듀오 다비치의 '이 사랑', 가수 윤미래의 'Always', 가수 첸과 펀치가 부른 'Everytime' 등 '태양의 후예' OST가 음원차트 10위권내에 포진하고 있어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OST도 태양의 후예 일색이다.
한편 가수 장범준의 정규 2집 '사랑에 빠졌죠'는 멜론 실시간음원차트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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