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제 등기우편도 우체국택배처럼 배달진행상황을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31일, 내달 1일부터 등기우편 이용고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배달결과 알림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송인이 등기우편물을 접수하면서 휴대전화로 등기우편물의 배달진행상황(배달완료, 재배달, 보관, 반송)을 받기를 희망하면 추가요금 없이 SMS나 스마트폰 앱(우체국 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발송인이 배달완료 메시지만 받을 수 있었으며, 전체 등기우편 이용고객의 2% 정도만 서비스를 사용하는 등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4월부터 재배달, 보관, 반송 메시지도 받을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배달결과 알림서비스의 전면 개선 시행으로 국민들이 등기우편서비스 배달결과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등기우편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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