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日 도쿄에 시내 면세점 열어… 1500억원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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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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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내 일본 면세점 사업 매출 1조원 목표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도쿄 지역 시내 면세점 중 최대인 4396㎡(1337평) 규모로 조성됐다. 면세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시계, 주얼리, 향수, 화장품, 가전제품, 잡화 등 총 300여개에 달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도쿄에 한국형 시내 면세점을 열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긴자(銀座) 지역에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 간사이공항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긴자는 연간 2000만명이 찾는 일본 내 대표적인 번화가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도쿄 지역 시내 면세점 중 최대인 4396㎡(1337평) 규모로 조성됐다. 면세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시계, 주얼리, 향수, 화장품, 가전제품, 잡화 등 총 300여개에 달한다.

롯데면세점 긴자점 9층 화장품 매장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국산 브랜드로는 'MCM'과 '후', '숨', '아이오페', '메디힐', 'KT&G', '정관장' 등으로 K-뷰티와 K-패션의 인기를 일본에서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긴자점 개점 첫 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잡았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일본 내 다른 지역에 4~5개의 면세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년 내 일본 면세점 사업 매출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최대 경쟁국으로 떠오른 일본의 도쿄 긴자점 오픈을 발판 삼아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1등 면세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긴자점에서 열린 면세점 오픈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롯데면세점 대표 모델인 배우 최지우, 인기 그룹 엑소(EXO)의 디오와 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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