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측은 "그동안 트레이딩 중심으로 성장해온 ETF시장의 패러다임이 자산배분 중심으로 넘어가는 추세에 맞춰 고객 인지도가 높은 KB라는 그룹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5대그룹주 ETF를 상장한 이래 현재 1.6조원 규모(총 14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2013년 대표상품인 KStar200 ETF의 보수를 0.07%로 인하해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규모를 확대해 3년만에 9000억원 규모로 육성시켰다. 그러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10% 미만으로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진다.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홍융기 상무는 "KB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을 ETF브랜드 명칭에 접목함으로써 리테일 고객에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고객별 맞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ETF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TAR ETF는 이날부터 명칭이 변경돼 거래되며, 종목코드 및 운용상의 변동사항은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