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경북대와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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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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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앞줄 왼쪽)와 경북대학교 IT대학 최현철 학장(앞줄 우측) 및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지역사회 청년고용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상북도 대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에 ‘디스플레이 트랙(Track)’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1년간 디스플레이 기초이론과 전문직무 관련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해 학생들을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분야의 준비된 엔지니어로 사전 육성하기 위한 사회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 최현철 IT대학 학장과 LG디스플레이 김성민 HR그룹 전무, AP2최홍석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트랙 개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디스플레이 트랙에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한 육성과정을 거친 후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엔지니어로의 입사특전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구미공장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조명용 OLED 신규 생산라인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지역투자 활성화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에 ‘디스플레이 트랙’을 개설하고 경북대학교가 권장하는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관련 전공 수업과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이론관련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공정·장비부문 임원들이 직접 경북대를 찾아가 기술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깊이 있고 현실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방학기간에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본 소양을 제고시킬 수 있는 ‘KIDS Display School’ 수강 등 입사 전 육성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는 “우수한 학생들을 졸업 전에 미리 선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육성 후 채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년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트랙 외에도 ‘LGenius (엘지니어스)’ 프로그램’과 ‘장기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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