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단일화 그렇게 간절하면 더민주 후보 정리하는 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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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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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오른쪽 넷째)와 당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 이정주 기자]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야권후보 단일화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안 대표는 31일 서울 노원구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정말 그렇게 간절하게 바란다면 국민의당 후보 대신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또 전날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에 대해 ‘수도권에서 안 대표를 제외하고는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지 않나’라는 발언에 대해 “저희가 가진 자료와 다른 것 같다”고 받아쳤다.

또 "국민의당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제2의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며 “오늘부터 가능한 많은 국민과 접촉하고 대화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면서 국민의당이 왜 필요한지, 앞으로 뭘 할지 말씀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수도권 지원 유세로 지역구 관리에 차질이 없겠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저희 지역구 주민들도 지금 제 상황을 이해하시리라 믿는다"며 "아침 인사는 노원에서 시작하고 다른 분들을 도와드린 다음 다시 퇴근 인사를 노원에서 하는 일정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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