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어른' 30대의 길을 묻다…'딜라잇톡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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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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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잇톡' 공식 포스터[사진=_보다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서른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계간 패션예술잡지 _보다는 '7포 세대'라 불리는 서른을 위한 콘서트 '딜라잇톡'을 다음 달 30일 연다.

_보다 관계자는 "'딜라잇톡'은 SNS에 수백 명의 친구가 등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현 듯 불러낼 친구 하나 없는 현실, 수백 번 이력서를 고쳐 쓰고 지하철에서 눈물 콧물 흘리며 집으로 향해 본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서른을 위한 공연"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더플레이그라운드의 김홍탁, 목은정 의상 디자이너, aA디자인뮤지엄 김명한 관장, 김철균 쿠팡 부사장,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장성은, 여행작가 이화자, 방송작가 김대주, 가수 빅디디, 밴드 블루지오, 모노클 & 설렌, 디하이트, 곰곰이밴드, 아즈버스, 가수 전상근, 배우 이진성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VOOZ, AIN, 쉐어앤케어, K+ 등 여러 기업과 강사들,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수익금 전액은 서른을 맞이하는 아티스트와 시각장애아티스트에게 기부된다.

_보다는 앞으로 패션, 예술, 광고, 기업인, 운동선수 등 여러 분야의 명사들을 초대해 2030이 함께 어우러져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딜라잇톡'은 다음 달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역삼동 카페 알베르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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