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주민,도로개설공사에 큰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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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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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합의도 없고,대형싱크홀 발생…주민들 불안에 떨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동구지역 주민들이 도로개설공사와 관련,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개의 도로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과 합의없이 공사를 강행하는가하면 심지어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건이 터지는등 구체적인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동구 배다리마을,솔빛주공,누리아파트 주민(이하 동구 주민)들은 3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주민 합의없는 송현터널과 송현고가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국제강간 도로개설공사 1,2 구간) 개통 준비공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인천 동구주민들이 3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동구주민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편의가 무시되며 관공서만의 의견이 반영된 도로개설공사 강행되고 있고,심지어 제2순환고속도로와 관련해서는  무분별한 지하발파작업으로 대형싱크홀이 발생하는등  매일 매일을 불안속에 살고 있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동구주민들은 이에따라 △잘못된 동구관통 도로전면 철회하거나 도로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이는 방향으로 1~3구간 완전 지하화 하라 △10년이 되어가는 소모적 싸움을 끝낼 인천시정의 최고결정권자인 유정복시장의 결단을 촉구한다.△이를 상의 하기 위한 인천시장 공개면담을 조속한 시일내에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는 3개항의 요구조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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