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고양형 건강마을 모델 개발 위한 건강한 중산마을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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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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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심리적·사회적 건강까지 포괄하는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다음달부터 ‘건강한 중산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중산건강마을 시범사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 O2O(On-line to Off-line)방식으로 SNS를 활용해 건강, 교육,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고양형 건강공동체를 추구한다.

기존의 건강마을 사범사업이 산책로와 취약계층 보건 지원에 치우진 데 비해 병원, 주민소모임, 시민단체 등 건강 자원을 최대한 활용 연결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건강문화를 중심으로 모이고 연대의식과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느슨한 유대관계와 건강이야기로 생활 자치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역사·예술·생활문화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경험을 공유하는 스토리텔링화와 SNS 등을 활용해 건강정보 공유 및 상호작용 역량을 강화한다.

건강도서 전시회, 미술치료 등 건강을 주제로 음악, 문학, 영상, 그림 등 다양한 미디어로 표현하고 건강과 관련된 스토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발굴한다. 또한 각 건강동아리별 밴드 개설, 건강관련 UCC·웹툰 제작 및 배포 등 SNS를 활용해 건강 관련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및 찾아가는 시민건강교실 운영 등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각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지역인 일산동구 중산동 지역은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 중산체육공원, 고봉산 등 건강자원이 풍부하며 일산동구 외곽지역으로 임대아파트,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로 이동보건소, 건강정보에 대한 의료보건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기존의 건강증진사업이 만성질환자 위주로 되어 있었으나 건강마을 시범사업을 통해 문화와 건강증진분야 정보화 기술을 접목한 통합적인 건강마을 모델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중산건강마을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앞으로 일산동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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