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유산 답사 대학생 발걸음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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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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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완주 근대문화유산도 각광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의 대학생 문화유산탐방 답사지로 전북 군산·완주 근대문화유산과 익산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백제세계유산과 군산·완주 근대문화유산이 대학생 답사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방문객 수가 전년대비 55%로 급증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과 백제문화유적 대학생 답사 현장[사진제공=전북도]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시대 왕궁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왕궁리 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지이자 고대 동아시아 왕국의 불교문화 교류의 증거인 미륵사지는 방문객에게 백제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군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역사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근대문화의 중심지로서 일제 강점기 미곡수탈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자원이 밀집해 있어 매년 방문객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수탈한 쌀의 저장시설인 ‘구 삼례 양곡창고’는 미술관, 디자인 뮤지엄, 북 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을 갖춘 문화예술촌으로서 역사와 현대를 어우르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에 커다란 역할을 했던 이혜은 위원장이 학생들과 함께 30 ~ 31일까지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동국사, 이영춘 가옥과 익산 호소가와농장, 왕궁리유적 등을 답사하면서 근대문화유산이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혜은 위원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유산과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한 문화유산은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으로 매우 의미있는 답사코스"라며 "고대역사와 근대문화를 향유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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