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투어버스 4월1일부터 강남북 환승…6월말까지 33%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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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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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강북 노선과 강남 노선의 환승이 4월 1일부터 이뤄진다.

또 강남·북 노선을 환승하는 승객은 6월 말까지 승차 요금 3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파노라마노선과 강남순환노선의 2만7000원짜리 통합 승차권을 9000원 할인된 1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에서 남산∼세빛섬∼63빌딩∼홍대를 지나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파노라마 노선이 4월 1일부터 강남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거치고 강남순환노선과 환승도 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순환노선도 서초구까지 코스로 연장돼 세빛섬, 고속터미널, 서래마을, 법원·교대역을 경유한다. 강남 트롤리버스는 우리나라 전통 문양인 '인동당초문'을 본딴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대를 추가 투입해 총 3대를 운행, 배차시간이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이 단축됐다. 강남북 노선 환승은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체험단 18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시승 행사를 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강남북노선 환승 연결은 지난 달 발표한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 계획'을 실행하는 첫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시티투어버스를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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