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현장] 정세균 “나에겐 2가지 꿈 있다…종로구민 ‘삶의 질’ 향상과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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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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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출마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김혜란 기자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저에게는 꿈이 있다. 하나가 아니고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종로 구민의 삶의 질을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것과 내년에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 현역인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서울 동묘역 인근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 중앙당 유세단과 함께 한 연설에서 “내년에 그리고 저의 20대 임기가 끝날 때는 그 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 “주어진 책임을 버리고 자신의 영달 위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종로 구민의 삶의 질이 먼저다. 지난 4년간 시작은 했지만, 아직 완결하지 못한 일들이 산적해 있다. 국회의원이 바뀐다면 제가 시작한 일을 누가 제대로 챙기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종로의) 주인이 달라지면, 새 주인은 자기 일, 자기 생각을 펼칠 것이 아니겠냐”라며 “다시 한 번 종로 구민의 신임을 받아 제가 시작한 일을 기필코 제대로 실천해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의 꿈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나라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필코 정권교체 이뤄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국민 행복시대와 거리 먼 (박근혜) 정권을 종식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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