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포스코플랜텍 상장폐지·현대상선 등 4개사 관리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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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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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31일 포스코플랜텍을 상장폐지하고 현대상선, 세하, 핫텍, 보루네오가구 등 4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35사 가운데 734의 2015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위와 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랜텍은 자본금 전액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 종목 주식은 31일부터 4월 4일까지의 예고기간을 거쳐 4월5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간다.

현대상선, 핫텍, 세하는 각각 자본잠식률이 60%, 50%, 64.2%를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중 보루네오가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상장폐지된다.

한편 STX엔진, STX중공업, 대한전선, 및 대양금속 4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고려개발, 동부제철, 삼부토건 3사는 자본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석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한국특수형강 및 현대페인트 2사는 다음달 20일까지 이의신청서 제출해야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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