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행한 격리곡 입찰 결과 격리 대상 15만7000t중 14만3000t(91.1%)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격은 벼 40㎏ 기준 4만8825원이었다. 농가·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가 보유한 2015년산 벼를 대상으로 도별 공개경쟁입찰을 했다.
이번 매입으로 작년 쌀 생산량 432만7000t 중 신곡 수요량 397만t을 초과하는 34만3000t을 시장에서 격리했다. 이 가운데 20만t은 정부가 지난해 말 사들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급 불안이나 가격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만 않으면 이번에 격리한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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