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1)경북도, 내년 하수도사업에 국비 5150억 원 예산 신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31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198개 사업

  • 2016년 국비예산 3174억 원 보다 62% 증액 신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150억 원 규모의 2017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을 환경부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금년도 국비 3174억 원보다 약 62% 증액된 것으로 분야별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580억 원(25개소)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228억 원(10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831억 원(59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118억 원(67개소), △도시침수대응사업 254억 원(5개소),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46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127억 원(8개소) 등 198개에 달한다.

특히 신청한 사업 가운데 한정된 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구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구미시 하수처리장에 총사업비 1010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에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9만t을 정제처리 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디스플레이, ㈜효성 등의 공업용수로 재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7년 소요사업비로 246억 원을 신청했다.

또한 상습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포항시 등 5개 시·군에 총 156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하수관로 정비, 저류시설 등을 설치하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은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254억 원을 신청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78.7% 수준인 하수도 보급률을 오는 2020년까지 85%까지 끌어 올리고 공공수역의 수질을 집중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환경산림자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하수도예산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신청한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군과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