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전국 최고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 어린이게 차액 보육료를 지원함으로써 보육교사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보육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예산 10억4천만원을 편성해 올해부터 우선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원아에게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 및 우수 보육교사 교재연구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보육료는 정부지원 보육료 월 22만원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월 27만1천원∼29만6천원에 대한 차액 5만1천원∼7만6천원 중 2만1천원∼4만6천원이다.
그동안은 경기도가 3만원을 일괄 지원하고 나머지는 전액 학부모가 부담해왔다.
보육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 보육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육교사에게 지급되는 교재연구비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또 우수 어린이집에 조리원과 냉난방비는 물론 누리과정을 준비하는 영아반 아동을 위한 영아표준보육과정 운영비 월 5만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애심 사회복지과장은 “과천 학부모들이 국공립‧민간 구분 없이 어디를 가나 똑같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액 보육료 등을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과천시 영유아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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