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교육공무직 가운데 25개 직종의 정규직화와 급여 7.3% 인상 등을 포함해 교육공무직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육감 직고용 조례의 시행을 통해 올해부터 교육공무직 가운데 25개 직종에 대해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해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게 된다.
이미 지난 1일자로 753명을 채용해 각급 학교에 배치했다.
지난해에는 교육공무직원의 급여를 8.9% 인상했다.
또 기본급 3%, 급식비 4만원 및 장기근무 가산금 상한선 6만원을 인상할 예정으로 영양사 면허 가산수당 6만3500원과 명절휴가 보전금 30만원 인상도 검토 중이다.
영양사의 경우는 월평균 221만5050원, 조리원은 195만1,280원, 교육실무사는 190만1280원의 급여를 받게 되고 부양가족이나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교육공무직은 각급 학교나 교육행정기관에서 급식, 행정, 돌봄, 상담, 사서 등의 교육 및 행정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서울시교육청 관내에 약 2만2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월 1일 기준 정규직 전환율은 한시적 채용, 초단시간 근무를 제외하고 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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