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합동무기체계 소개회'에 무인 수상정·잠수정 8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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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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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31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올해 첫 '합동무기체계 소개회'에는 국내외 18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30종의 무기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무인 수상정과 잠수정이 8종에 달했다.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은 기뢰 탐지·제거, 적 잠수함 수색, 수중·해저 환경 탐색작업에 쓰인다. 자율제어 기능이 있어 장애물 회피, 조류 극복, 고장 진단, 자율 복귀 등을 할 수 있다. 전방주사 소나(음파탐지기), 측면주사 소나, 초음파 카메라, 광학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번 소개회에서 ㈜한화는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의 개념도를 영상과 함께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무인잠수정과 함께 '연안 감시정찰 무인수상정'을 내놓았다. 연안 감시정찰 무인수상정은 최전방 도서 기지에 배치돼 연안 감시·정찰 임무를 하고 해양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초동 확인작업을 할 수 있다.

원격통제 장치, 자율운항 센서, 선체 제어장치를 갖춰 연안과 레이더 사각지대에 침투해 군 감시망의 빈틈을 메우는 임무를 수행한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함정이 접근할 수 없는 얕은 해역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미국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도 무인 기뢰 탐색기를 선보였고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버그는 수중 무인탐색 잠수정 2종의 개념도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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